테슬라 주주분들, 이번 주 수요일 밤은 잠 못 주무시겠네요. 10월 21일 미국 장 마감 후, 테슬라 3분기 실적이 발표됩니다. 한국 시간으로는 10월 22일(목) 오전 6시 30분 컨퍼런스콜이에요. 인도량은 이미 나왔죠. 486,532대. 월가 예상(461,974대)을 5.3%나 웃돌았어요. 근데 주가는 375달러 언저리에서 제자리걸음이더라고요. 왜 그럴까요? 시장은 이미 ‘판 대수’가 아니라 ‘남는 돈’을 보고 있거든요.
1. 일정부터 정리해둘게요
발표: 10월 21일(수) 미국 장 마감 후. 컨퍼런스콜: 미국 동부시간 오후 5시 30분 = 한국 10월 22일 오전 6시 30분. 같은 날 메타 실적도 나옵니다.
엔비디아 GTC 베를린 기조연설(젠슨 황, 21일)까지 겹쳐서 이번 주는 그야말로 AI·빅테크 슈퍼위크예요. 출근길에 뉴스 켜두시면 하루 종일 소식이 쏟아질 겁니다.
2. 월가 컨센서스: EPS 0.45달러, 매출 279억 달러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은 조정 EPS 0.43~0.45달러, 매출 278억~279억 달러 수준입니다. 작년 같은 분기 EPS가 0.50달러였으니, 이익은 오히려 줄어들 걸로 보는 거예요. 인도량도 전년 대비 2.1% 감소했고요.
많이 팔았는데 덜 남는 구조. 이게 지금 테슬라의 고민입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차만 많이 팔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시장은 그렇게 안 보더라고요.
3. 지난 분기가 준 교훈
2분기 실적 기억나세요? EPS 0.33달러로 예상(0.50달러)을 크게 밑돌았고, 다음 날 주가가 14.5% 폭락했어요. 매출은 예상보다 잘 나왔는데도 말이죠. 그만큼 시장은 마진을 본다는 뜻입니다.
인도 서프라이즈로 주가가 잠깐 올라도, 마진이 무너지면 도로아미타불이 되는 거예요. 지금 안 챙기면 손해인 포인트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4. 발표 날 꼭 볼 것 3가지
첫째, 자동차 마진.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순수 자동차 사업에서 얼마나 남겼는지가 핵심입니다. 크레딧 장사는 예전만 못해요.
둘째, 에너지와 FSD. 에너지 저장 배치 13.7GWh(약 10% 증가), FSD 활성 구독 148만 건(56% 증가). 여기가 테슬라의 ‘두 번째 엔진’이 될 수 있을지 봐야 합니다.
셋째, 로보택시·옵티머스·사이버캡 업데이트. 오스틴에서 300대 이상 사이버캡이 돌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구체적인 확장 계획이 나올지가 관전 포인트예요.
5. 주가는 지금 어디쯤?
현재 375~377달러 선. 10월 초 354달러 저점에선 반등했지만, 52주 고점(498.83달러)과는 거리가 멀어요. 시가총액은 약 1조 4,800억 달러, 월가 평균 목표주가는 397~398달러 수준입니다.
이익 대비 주가가 비싸다는 지적도 꾸준히 나옵니다. 실적이 컨센서스를 넘기면 목표주가 상향이 따라올 수 있고, 마진이 또 무너지면 지난 분기처럼 아플 수 있어요.
3줄 요약
- 테슬라 Q3 실적: 10/21 미국 장 마감 후 발표 (한국 10/22 오전 6:30 콜)
- 컨센서스 EPS 0.45달러·매출 279억 달러, 인도량 486,532대는 이미 서프라이즈
- 볼 건 마진 3종 세트: 자동차 마진 · 에너지/FSD · 로보택시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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