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5천원만 넣으면 연 10%?” 솔직히 저도 처음엔 광고 문구인 줄 알았어요.
근데 누적 60만좌가 돌파됐다는 뉴스가 나오니까 궁금해지더라고요. 진짜 이자가 얼마나 붙는지, 누구한테 맞는 상품인지 계산까지 해보면서 정리해봤어요. 저축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분이라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1. 뭐길래 60만명이 몰렸나
토스뱅크가 지난 8월 내놓은 ‘키워봐요 31일적금’. 10월 22일 기준으로 누적 개설 계좌 60만좌를 돌파했어요. 9월 초 30만좌에서 한 달 반 만에 2배가 된 거예요.
구조는 단순해요.
- 31일 동안 하루 최대 5,000원 직접 저금 (다람쥐 캐릭터 키우는 챌린지형)
- 21일 이상 저금 → 연 8%
- 31일 모두 저금 → 최고 연 10% (세전)
- 최대 납입 원금: 15만5,000원
만기 고객 데이터도 흥미로워요. 절반 이상이 31일 중 21일 이상 저금했고, 21일 이상 저금한 고객 10명 중 6명은 만기 후 일주일 안에 다시 가입했대요. 20대부터 50대까지 전 연령대에서 60% 안팎이 21일 이상 저금했고요. 게다가 만기 고객의 절반 가까이는 토스뱅크 적금을 처음 이용한 고객이었다고 해요. 첫 적금의 문턱을 낮춰준 셈이죠.
2. 그래서 이자가 얼마 붙나요? 직접 계산해봤어요
최대 금액 15만5,000원을 31일 내내 넣고 최고 금리 10%를 받는다고 가정하면,
155,000원 × 10% × 31일/365 ≈ 1,317원 (세전)
이자소득세 15.4%를 빼면 실수령은 약 1,110원 정도예요.
“어? 생각보다 적네?” 맞아요. 원금이 최대 15만5천원이라 금리가 높아도 붙는 이자 자체는 크지 않아요. 이 상품의 포인트는 목돈 굴리기가 아니라 저축 습관이에요. 매일 5천원 넣는 루틴을 만드는 게 목적인 거죠. 지금 안 챙기면 또 작심삼일로 끝난다는 걸 아는 분들이 몰리는 거예요.
3. 그럼 누가 하면 좋을까
✓ 저축이 매번 작심삼일로 끝나는 분 — 매일 5천원 미션 + 캐릭터 키우기가 의외로 동기부여가 돼요. 10명 중 6명이 재가입한다는 게 증거죠.
✓ “적금은 처음”인 분 — 만기 고객 절반 가까이가 첫 이용 고객이었대요. 금액 부담이 작으니 시작하기 좋아요.
✗ 목돈 굴릴 곳을 찾는 분 — 원금 15만5천원의 한계가 명확해요. 단기 고금리를 원한다면 OK저축은행 ‘OK얼리버드적금'(최고 연 26%) 같은 상품도 있긴 한데, 30일 동안 매일 1만원씩 넣어도 세후 이자가 약 2,795원 수준이에요. 초단기 적금은 금액이 작으면 절대 이자가 작다는 걸 감안하셔야 해요.
4. 가입 전 체크할 것 3가지
- 21일 미만 저금하면 금리가 낮아져요. 21일·31일 구간을 노리세요.
- 매일 직접 저금해야 해요. 자동이체가 아니라 귀찮을 수 있어요.
- 토스뱅크 앱에서 가입, 31일 만기. 만기 후 재가입할 수 있어요.
3줄 요약
-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 누적 60만좌 돌파 — 하루 최대 5,000원 × 31일, 21일 이상 연 8%, 완주 시 최고 연 10% (세전)
- 최대 금액 완주해도 세전 이자는 약 1,317원. 이 상품의 본질은 이자보다 저축 습관
- 만기 고객 10명 중 6명 재가입, 절반 가까이는 첫 적금 고객 — 작심삼일형·적금 입문자에게 적합
관련 기사: 토스뱅크, ‘키워봐요 31일적금’ 누적 60만좌 돌파 / F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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