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로 위고비나 마운자로 처방받아 보신 적 있으세요?
12월 24일부터는 원칙적으로 안 됩니다. 보건복지부가 어제(10월 18일) 입법예고한 개정안에 비만치료제 비대면 처방 금지가 못 박혔거든요.
다이어트 약 고민 중인 분이라면, 올해 안에 뭘 해야 하는지 이 글에서 끝내세요.
▣ 무슨 일이야? 12월 24일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새 규칙
보건복지부가 10월 18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습니다. 올해 12월 24일부터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의 구체적인 실시 기준을 담은 거예요.
의견 수렴은 11월 9일까지. 확정 전이지만 방향은 명확합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엔 몰랐는데요, 비대면진료가 이렇게까지 촘촘하게 규제되는 줄은 몰랐어요.
▣ 초진 비대면, 이렇게 제한됩니다
| 구분 | 내용 |
|---|---|
| 일반 비대면진료 | 같은 병원에서 6개월 이내 같은 증상으로 대면진료 받은 이력 있어야 |
| 초진 비대면진료 | 주민등록상 거주 시도 내 의원에서만 가능 (희귀질환·제1형 당뇨·등록장애인 등은 예외) |
| 처방 일수 | 7일 이내 (예외적으로 1회에 한해 30일, 의협은 반대) |
| 건수 제한 | 병원당 반기 전체 진료의 30% 이내, 의사당 월평균 500건 이내 |
핵심은 “초진은 내 동네 의원에서만, 약은 7일치만”이에요. 지금까지 시범사업에선 초진이 섬·벽지 거주자 등으로 제한됐는데, 이번에 범위는 넓히면서 안전장치는 더 조였습니다.
▣ 비만치료제, 비대면 처방 원칙 금지
비대면 진료 시 마약·향정신성의약품, 오남용 우려 의약품, 비만치료제는 처방이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이게 왜 화제냐면, 처방량이 폭발하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심평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에만 위고비·마운자로 처방전 186만 건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두 약물을 같이 처방해도 시스템상 경고가 뜨지 않는 사각지대까지 드러났죠. 안전장치 없이 처방만 폭증하던 시장이었던 거예요.
▣ 위고비 vs 마운자로, 지금 어디쯤?
| 위고비 | 마운자로 | |
|---|---|---|
| 제조사 | 노보노디스크 | 일라이릴리 |
| 성분 | 세마글루타이드 | 터제파타이드 |
| 국내 현황 | 건강보험 급여 신청, 심평원 심사 중 | 병원 처방 중 |
| 국내 후발주자 | 한미약품 에페글레나타이드(에페) 10/7 허가·이달 말 출시 예정, 첫달 12만9800원 | |
알면 받고 모르면 놓치는 포인트: 위고비가 건보 급여를 받으면 환자 부담이 확 낮아지는데, 지금은 심사 중이라 일정이 안 나와 있어요. 그리고 이제 비대면으로는 처방이 안 되니, 처방을 받으려면 병원을 직접 가야 합니다.
▣ 관련주는 어떻게 됐나
일라이릴리(LLY)는 한 달 새 9%대 상승하며 52주 고점 부근에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공급 확대가 처방 성장으로 이어질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와요.
반면 노보노디스크(NVO)는 9월 자본시장의 날에서 2027~2030년 연평균 성장률 목표를 4%로 제시하자 주가가 급락했고, 한 달 새 10%대 하락했습니다. 세마글루타이드 특허가 2031~2032년 미국·유럽에서 만료되는 ‘특허 절벽’을 앞두고 경구용 제제로 전환 중이에요.
관련주 흐름도 참고만 하시고, 투자 판단은 각자의 몫입니다.
▣ 국내 시장 전망: 병원 문턱이 높아진다
비대면 금지로 처방 허들이 올라가면 시장은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큽니다. 폰으로 편하게 처방받던 수요는 병원 방문으로 돌아가고요.
반대로 한미약품 에페처럼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국내 후발 주자는 시장을 파고들 여지가 생겼어요. 첫달 12만9800원이라는 가격은 기존 외산 비만약 대비 부담이 확실히 낮거든요.
비만약 고민 중이라면, 12월 24일 전에 지금 처방 조건을 확인해 두세요. 지금 안 챙기면 손해 볼 수 있습니다.
▣ 3줄 요약
- 12월 24일부터 비대면 진료로 비만치료제 처방 금지 (복지부 10/18 입법예고, 의견수렴 11/9까지)
- 초진 비대면은 거주 시도 내 의원에서만, 처방은 7일 이내
- 위고비 급여 심사·한미 에페 출시로 국내 시장 재편 중. 처방은 병원 직접 방문이 원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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