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다니기 싫은 이유 10가지, 좋은 이유 10가지

요즈음 부쩍 회사를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직장인이면 매일매일 퇴사하고 싶은게 정상이겠죠?

출근하면서 언제 퇴사하지? 아침에 출근한다고 애기가 울때 진짜 가기 싫죠. 점심 밥먹고 잠깐 짬날때도 날씨 좋다 집에 가고 싶네.
퇴근하면서 내일 출근 하기가 싫다 퇴사하고 싶다. 일요일 오후되면 또 내일 가야되네 연차쓰고 그냥 집에 있을까?

별의 별 생각이 듭니다. 근데 왜 퇴사 하고 싶은지 한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편안하고 좋은데 나가고 싶진 않죠. 나름의 이유는 있습니다.


우선 제가 노트북 바탕화면에 캡쳐해서 늘 보는 사진이 있습니다. 여러분께도 공유드립니다.

출처: 트위터 GreekSage 계정

어떻게 생각이 드시는지요. 직장 다니면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으면 본인이 대단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회사에서 버티는 것도 힘들죠. 그러나 회사 테두리 안에 있기 때문에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회사를 다니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생각하면 슬프지만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자생력이 없기 때문에 회사에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능력있는 사람은 떠나고 능력이 모자란 사람은 남아서 버티는 거죠. 내 스스로가 브랜드가 있고 시장경쟁력이 있다면 회사를 굳이 다닐까요?


회사 다니기 싫은 이유 10가지

  1. 출근을 해야 한다. 시간의 자유가 없다.
  2. 만나기 싫은 사람을 만나고 시키는 일을 해야 한다.
  3. 윗 사람이 무능력해서 어떤 일이 생겼을 때 결정을 못내린다.
  4. 서로 책임을 안지려고 계속 일을 미룬다.
  5. 쓸모 없는 회의가 너무 많다.
  6. 내가 시간을 들이는 만큼 보상이 없다.
  7. 직원의 성장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
  8. 월급을 안 올려준다.
  9. 실제 일에는 관심이 없고 광파는 보고서만 만든다.
  10. 본사와 현장의 괴리가 크고 갑을 관계가 분명히 있다.

이렇게 쓰니까 회사를 왜 다녀야 하는지? 의문이 드네요. 그렇다면 반대로 회사를 다니기 좋은 이유 10가지(?)를 적어봅시다.


회사 다니기 좋은 이유 10가지

  1. 월급을 매달 준다.
  2. 자기계발비, 복지포인트, 통신비지원, 건강검진 지원, 보험 지원 등
  3. 저리로 돈을 빌려 준다.
  4. 같이 이야기 하고 친하게 지낼만한 동료가 있다.
  5. 케바케인데 내가 해보고 싶은 업무도 해볼 수 있다.
  6. 동호회 비 등을 활용 가끔 회사지원으로 맛있는 밥을 사먹을 수 있다.
  7. 회사 다니면 왜 취직안하냐고 하는 사람이 없다.
  8. 자격증 따면 합격시 돈을 준다.
  9. 명함이 생겨서 뭐하냐고 물으면 주면 된다.
  10. 휴양소 당첨 되면 휴가 때 괜찮은 곳을 가볼 수 있다.

쓰다보니 회사 다니기 좋은 이유도 꽤 있군요. 윗사람만 합리적이고 일만 깔끔하면 사실 좋은 회사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조직에 오래 있으면 누구나 원시인이 될지도 모릅니다.

쇼생크탈출 영화 보셨나요? 너무 오랫동안 수감생활한 죄수가 사회에 나왔는데 결국 적응을 못하고 스스로 죽습니다. 회사 다니면서 내가 원시인이 되고 있는게 아닌건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모두 스스로 브랜드가 되어 보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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